우리 동네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같은 정류장에 선다.그런데 요즘 승객이 많지 않은 일부 시내버스가 마을버스 차량과 같은 크기로 바꾸면서 두 버스간의 구분이 어려워졌다.
더구나 색깔까지 파란색으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어 종종 착각하고 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곳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나 외지인이 착각하고 타는 경우가 많은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다르니 자연히 요금도 잘못 내곤 한다.
간혹 시내버스 인줄 알고도 요금을 적게냈다는 오해의 눈총을 받으며 추가로 내거나 마을버스에서는 시내버스요금을 내고도 돌려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버스 색깔만 달리했어도 승객들의 이런 오해나 불편은 없었을 것이다.
시내버스가 마을버스와 같은 차량으로 바꿀 때는 색깔만이라도 달리하거나 버스 앞쪽에 시내버스라는 표시를 큼직하게 해주기 바란다.
/ 정영만ㆍ인천 부평구 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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