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4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0일 의정부체육관서 열린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ㆍ세미프로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3세트 범실로 세트를 잃긴 했지만 석진욱(17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13일 LG화재전에서 막판 대역전승을 거두고 패배위기에서 벗어난 삼성화재 신치용감독은 “얼른 한번 져야지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 것 같아 안되겠다”는 말을 했다. 선수들이 연승에 대한 부담감에 시달리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20일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한국전력에 3세트 26-26에서 서브범실과 석진욱의 공격범실로 세트를 잃고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계속 끌려다녀 여전히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그러나 22-22에서 최태웅의 천금같은 블로킹과 석진욱의 연속 공격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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