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선박 건조량과 수출이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자원부는 20일 지난 해 선박 건조량은 전년비 6.6%가 늘어났으며 수출액은 17.7% 증가한 9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선박이 총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6.4%를 기록해 전년비 1.6% 포인트 높아졌고, 무역흑자도 9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에 수주량은 향후 3년간 수행할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 데다 테러 참사 이후 발주량이 감소, 전년비 38.4%가 감소했다.
수주 선종별로는 고부가가치선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수주가 2000년 8척에서 23척으로 급증했고 수주 톤당 선가도 987.3달러 로2000년의 782.2달러보다 26.2% 높아졌다.
산자부는 올해 조선 시황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수주량은 작년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건조량 및 수출액은 각각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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