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활용되고 지금까지 각종 적치물과 불법주차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고가나 다리 밑 공간도 모두 주차 구획선이 그어져 유료로 운영된다.시 관계자는 20일 “민간위탁 업체가 운영하고있는 104군데 7,594면에 달하는 시영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주택가 주변노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야간에 거주자우선 구획으로 이용이 가능한 75곳 4,775면에 대해 내달부터 인근 주민들의 우선주차 배정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내달 1일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고가, 다리 밑 주차장의 규모는 ▲동작대교 북쪽 120면 ▲천호대교 남쪽 100면 ▲성산고가 밑 100면 ▲금천구 가산동 수출의 다리 고가 밑 70면 ▲성수대교 남쪽60면 ▲동호대교 남쪽 50면 등 시내 전체적으로 29곳 1,201면에 달한다.
이와 함께 청계천, 을지로 일대 화물조업주차장 852면에 대해 3월부터 민간위탁업체에 넘기는 등 주차장 관리에서 민간업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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