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안착한 한국도요타 자동차가 최근 국내 고급 승용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35~45세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BMW3~5시리즈,벤츠C~E클래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름(ESㆍEconomic Sedan)에서 알 수 있듯 고급 세단이면서도 경제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동급 최대의 차체 사이즈 및 인테리어 공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트렁크 사이즈만 해도 519 리터나 되는 대용량이다. 이 속에 골프백 4개가 한꺼번에 들어간다. 8웨이 파워 시트 및 운전석 럼버 서포트, 시트 히터(P–grade)와 정교한 T자형 대쉬보드 및 센터 콘솔 박스 또한 인상적이다.
또 신소재로 개발된 방음재 및 흡음재 사용으로 렉서스만의 장점인 차원 높은 정숙성을 실현했다는 평.
편의장치는 렉서스 LS430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움을 지녔다. 최첨단 에어컨 시스템으로 좌우 독립적인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최대출력 262W의 7 스피커, 인대쉬 6CD 체인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전동식 리어커튼, 혁신적 파워 스티어링 및 고급스러운 실내 조명 시스템은 렉서스 ES300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3.0 리터 트윈캠 24밸브 V6VVT-i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가속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100㎞에 이르는 도달 시간이 8.7초이며 최대 출력은 210마력. 9.3 ㎞/리터의 우수한 연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새로운 3단계 가변흡기 시스템(ACIS)과 5단 슈퍼 ECT 자동 변속기 및 경사면 변속 제어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대폭 적용됐다.
가격은 L -grade 4, 860만원,P-grade 5,530만원(부가세 포함).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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