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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반등시도 무산,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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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반등시도 무산,나흘째 하락

입력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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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상승에 힘입은 반등시도가 무산되며 나흘째 하락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현대투신매각협상 결렬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하락세가 강해지며 소폭 하락했다.개인(234억원), 기관(26억원), 외국인(8억원) 등 3대 매매주체가 모두 매수우위를 유지했지만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권에 머물렀고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해 상승세가 제한했다. 기타법인이 2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냈다. 대부분의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제조(-4.02%) 운송(-3.50%) 정보기기(-3.26%) 반도체(-2.91%)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F(3.14%) LG텔레콤(1.39%) 하나로통신(1.12%) 등 통신주3인방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고 CJ39쇼핑이 1.94% 상승하며 다음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2위에 올라섰다. 20위 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하락하거나 보합에 머물렀다.

LCD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보여 오성엘에스티가 상한가, 우영이 5.31% 급등했고 음반 관련주도 상승세였다.신규등록주인 인젠은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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