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질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데 이어 마산에서도 어린이 2명이 이질로 판명되는 등 세균성 이질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경남도는 지난 9일양산시 웅상읍 평산리 S아파트에 사는 서모(6)군이 설사 및 복통증세로 부산 침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세균성 이질로 판명되는 등 지금까지 아파트 주민 244명 중 주민 22명이 이질환자로 드러나 격리수용 치료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나머지 주민 172명에대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아파트 옥상물탱크 등에서 대장균 등 세균이 검출됨에 따라 지하수 공급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산시 보건소도 지난4일 설사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김모(41)씨의 딸(4)과 아들(6)이 역학조사 결과 세균성 이질로 판명돼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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