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6일 교내 총기 사고가 발생, 학장 등 3명이 숨지고 학생 3명이 부상했다.버지니아주 경찰은 애팔래치아 법대에서 피터 오디기주마(43)라는 외국인 학생이 이날 오전 정학 당한 후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하다 현장에서 동료 학생들에게 제압된 후 체포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오디기주마는 지난해에도 유급 됐다가 복학이 허용됐으며 정신 병력을 학교 관계자들도 알고 있었으나 이날 사고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오디기주마는 이날 오전 앤서니 서틴 학장과 토머스 블랙웰 교수를 각각 집무실에서 38구경 권총으로 살해한 후 학생 휴게실로 들어가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5년 전 개교한 애팔래치아 법대는 버지니아주 서남부의 그런디라는 인구 1,100명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학생 170명, 교수 15명의 미니 사립학교로 2000년 첫 졸업생 34명을 배출했다.
/그런디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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