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독일의 유대인 학살 역사를 상세히 보여주는 사상 최대의 홀로코스트(유대인대 학살) 전시회가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됐다.독일 역사 박물관과 독일의 역사 연구 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흩어져 있던 홀로코스트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홀로코스트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 작업을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
‘홀로코스트, 국가사회주의당(나치)의 대량 학살과 기억의 동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또 1942년 1월 20일 아돌프 히틀러가 베를린의 반제 호숫가의 빌라에서 유대인을 말살할 것을 결정한 지 60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고 있다.
4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히틀러가 집권한 1933년 이후 유대인에 대한 학살 계획이 어떻게 수립되고 학살 작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보여주는 수백 점의 원본 자료들이 진열되어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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