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텍? 뉴보텍? 거래소 관리 종목인 누보텍과 17일부터 코스닥 공모주 청약에들어간 뉴보텍의 이름이 비슷해 투자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특히 누보텍이 이날 하한가와 상한가를 오가자 증권사 창구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한 증권사 직원은 “누보텍은 전력선과 통신선 등 전선 제조업체인 반면 뉴보텍은 하수 및 오수 배수관 전문제조업체로 서로 전혀 다른 업체”라며 “특히 누보텍은 거래소 종목이고 뉴보텍은 아직 거래가 안 되는 예비 코스닥 등록 업체인만큼 주문을 잘못 낼 여지가 없지만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애를 먹었다”고 토로.
다른 증권사 직원도 “증시에는 이름이비슷한 종목도 많지만 누보텍과 뉴보텍은 증권사 직원도 잘못 알아듣기 십상”이라며 “전화 주문을 하는투자자는 반드시 거래소인지 코스닥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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