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웃들과 동해바다로 나들이를 간적이 있다.하룻밤을 자고 나니 쓰레기가 한 박스나 나왔다. 나는 차에 늘 쓰레기 봉투를 싣고 다니지만 그 지역에서는 가져온 쓰레기 봉투를 사용할 수 없었다.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후 쓰레기 봉투 역시 지역마다 색깔과 가격이 다르다 보니 10분만 이동을 해도 지역이 달라지면 준비한 쓰레기 봉투는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인근 쓰레기 더미에 함께 쓰레기를 투기했지만 기분이 찜찜했다.
관광객들이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기는 너무나 번거롭다. 그렇다면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용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전국에서 균일가로 판매한다면 이용률도 높아질 것이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질 텐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겸 산이나 관광지 등으로 들어갈때 필히 가져가도록 하면 좋겠다.
/ 김이환ㆍ경북 영주시 안정면 대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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