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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대선 特需'…74회생일 축하난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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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대선 特需'…74회생일 축하난 밀물

입력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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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74회 생일을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은 ‘대선 특수’를 반영하듯 대선주자 등이보낸 난 화분으로 뒤덮였다.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보낸 난외에 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이인제 한화갑 김근태 김중권 상임고문, 고건 서울시장 등이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미리 꽃바구니를 보냈다.

상도동 관계자는 “올해는대선이 있는 해라 예전보다 훨씬 난이 많이 들어 온 것 같다”며 대선에서의 YS의 영향력을 은근히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덕룡 서청원 강삼재 의원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직접 찾아와 인사했다.

김 전 대통령은 21일 경남 마산을 방문, 부친 홍조 옹에게 새해인사를 드린 뒤 거제 선영에서 성묘하고이틀간 거제와 부산에서 머물며 새해 구상을 할 예정이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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