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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Tip / 휴대폰 광고만 들으면 요금 할인

입력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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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게임 등 오락 콘텐츠의 급증으로 점점 더 사용량이 늘어나는 이동전화. 하지만 이용요금도 덩달아 뛰어 모티즌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최근 KTF가 이동전화 통화 대기 시간에 흘러나오는 광고를 청취하면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아이링’(Iring)서비스를 내 놓아 요금 부담을 다소 줄이게 됐다.

이 서비스는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전화를 거는 인터넷폰처럼 이동전화 통화 대기음 대신, 광고를 들려주고, 통화 후 광고관련 단문메시지(SMS)를 수신 받은 조건으로 통화 요금을 할인해 준다.

할인금액은 단문 메시지 광고를 수신했을 경우 40원, 광고를 들었는데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20원이다.

이 서비스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정착할 경우, KTF는 음성광고에 덧붙여 최신음악, 유머, 증권, 퀴즈, 복권, 운세 등 기본적인 부가 서비스는 물론 친구나 연인이 직접 녹음한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 청취서비스, 맞춤 외국어 학습서비스 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아이링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니 홈시어터 패키지, 소니 디지털 캠코더, 최신형 컬러 폰,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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