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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공장' 아시아나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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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공장' 아시아나CC

입력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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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하고 싶으면 아시아나CC로 가라?’지난 해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시아나CC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골프장사업협회가 밝힌 전국 9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홀인원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나CC에선 지난 해 모두 75개의 에이스가 나와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2위 수원CC(경기 용인시)의 63개보다 12개나 많다.

반면 홀인원을 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골프장은 강남300CC(경기 광주시)로 분석됐다. 18홀 규모인 이 골프장에서는 41개의 홀인원이 나와 36홀 규모의 아시아나CC에 비해 홀인원 빈도가 높았다.

최다 홀인원을 기록한 홀은 16개가 쏟아진 창원CC(경남 창원시) 서코스3번홀. 다음으로는 14개의 울산CC 동코스 8번홀이다. 에이스를 꿈꾸는 골퍼들은 두 곳을 집중 공략해 봄직하다. 한달삼(김포시사이드CC회장)김영우(중부CC사장) 강형모(유성CC사장)씨 등 3명의 골프장 대표는 자신이 경영하는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해 90개 골프장(총 내장객 820만411명)에서 집계된 홀인원은 모두 1,907개로 4,300명당 1명꼴로 에이스의 감격을 누렸다. 파5홀에서 주로 나오는 알바트로스(더블이글)는 모두 10개로 나타났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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