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신입사원 교육도 다채로워졌다.대우증권은 최근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의하나로 '광고제'를 마련했다. 창의력과 애사심을 키운다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에서 신입사원들은 '비개인 오후의 투명함'을 주제로 한 자산관리서비스TV홍보광고, 대우증권의 과거와 미래를 담아 낸 '30년, 그리고 앞으로도'라는 인쇄 광고 등 다양한 매체광고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신입사원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진행된신입사원 교육과정에서 장인정신을 배우자는 취지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 훈련'이라는 극기훈련도 빠지지 않았다.
LG투자증권은 21일부터 2주간의신입사원 교육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생존전략을 스스로 짜보고, 동료들과의 단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응시자들이 모형 집을 만들어 판매해 이윤을 남기는 '모의경영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영업환경변화에 따라 증권사들도 직원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교육 내용을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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