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대하사극을 보는 듯한 모의역사게임이 등장한다.화제의 게임은 인포그램즈코리아에서 18일에 국내 출시하는 한글판 ‘문명3’. 이 게임은 인류의 발생단계부터 현대문명까지 인류 발전단계를 그대로 재현해 볼 수 있는 대형 역사게임이다.
모의게임계의 거장으로 통하는 세계 최고의 게임개발자 가운데 한사람인 시드 마이어가 개발한 이 게임은 1996년에 2편이 나온 이래 6년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나온 3편은 이용자가 중국, 인도 등 16개의 고대 문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최상의 문명으로 발전시키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쟁 뿐만 아니라 외교, 경제에 밝아야 하며 문화 및 과학기술을 적절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2편에 비해 그래픽이 3차원으로 바뀌어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이 있으며 건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진화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실시간 게임요소와 문명의 고유 진행방식인 턴 방식이 적절히 결합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메뉴를 포함한 모든 내용이 한글로 나와 초보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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