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증권사 리서치 헤드(본부장)가 아내 명의로 직접 주식투자를 했다. 주식 전문가인애널리스트 50명을 거느리는 보스인 만큼 그에게는 누구보다 많은 정보가 모였다. 더군다나 명색이 리서치 헤드인데 시장 평균 수익률 보다도 못하면아내에게 면목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는 나름대로 종목 교체도 열심히 하면서 수익률 제고에 힘을 기울였다.3개월이 지난 뒤 그의 수익률은 얼마나 됐을까. 그는 “한다고했는데 사실 인덱스 펀드와 수익률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잦은 종목 교체로 오히려 피로만 쌓였다는것이 다.
리서치 헤드도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달성하기 힘든 장이라면 일반 투자자는 더욱힘들 것이다. 직접 투자 보다는 간접 투자를 적극 고려해야 할 때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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