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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분석 외환시장 동향…엔·외국인 주식자금이 작년 환율상승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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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분석 외환시장 동향…엔·외국인 주식자금이 작년 환율상승 좌우

입력
200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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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화 환율을 좌우한 가장 큰 변수는 엔화 환율과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었던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1년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13.5원으로 연초 대비 3.7% 평가절하(환율상승)됐다. 연 평균환율은 1,290.83원으로 전년1,130.61원에 비해 12.4% 절하됐으며, 연중 최고치는 4월4일의 1,365.2원, 최저치는 2월20일 1,235.8원이었다.반면 지난해말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0.38원으로 연중 10.1% 절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된 시기에는 원화 환율이 대체로 하락했고,순유출된 시기에는 환율이 상승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원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졌다. 연중 원화 환율의 일 평균 전일 대비 변동폭은4.8원으로 전년 3.3원에 비해 1.5원이 확대됐으며, 원화 환율의 평균 일중 변동폭도 전년 5.3원에서 6.7원으로 확대됐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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