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심장 박동기를이식 받았던 아르네 라르손(86)씨가 지난해 12월28일 스웨덴 스톡홀름 교외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심장박동과 뇌혈액 공급이 늦어지는 병을 앓던 라르손씨는 1958년 10월8일 한 스웨덴 업체가 개발한 아이스하키 퍽만한 크기에 2개의 트랜지스터만 장착한 심장 박동기를 이식 받았다.라르손씨는 이식후 1분간70회의 심장 박동수를 회복했다가 박동기가 5시간만에 작동을 멈춰 2차 이식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50센트 동전 크기에 50만개의 트랜지스터와 첨단 컴퓨터 기술이 동원된 심장 박동기가 쓰이고 있다.
스톡홀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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