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이달 중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선진국 시장군(DevelopedMarket)’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15일 JP모건 증권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MSCI가 선진국 시장군 편입을 위해 요구하는 모든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달 중 예정된 재평가 작업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MSCI가 지금까지 한국에 요구한 기준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달러, 투자제한 철폐 등이다.
2001년 1월 있었던 MSCI의 최근 재평가에서그리스가 선진국 시장군에, 이집트와 모로코는 ‘이머징 시장군(EmergingMarket)’에 새로 편입됐다.
한편 JP모건은 “한국증시가 선진국 시장군에 편입될경우 장기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 3~6개 가량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국민은행,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을 꼽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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