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희ㆍ연남동 일대가 ‘리틀 차이나타운’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15일 월드컵을 대비해 젊은 층의 외국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홍익대, 신촌지역과 중국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역인 연희ㆍ연남동 지역을 묶어 관광명소로 키우기로 했다.
시는 서대문구 연희동과 마포구 연남동 일대의 중국인 집단거주지역에 중국 본류음식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풍의 상가를 조성해 ‘리틀 차이나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리틀차이나 타운에는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중국 식당과 화교학교 등이 각각 준비한 중국문화축제나 한ㆍ중음식교류전, 한ㆍ중문화교류전 등 지역축제가 열려 월드컵 관광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한성화교학교와 옌볜대 서울사무소 등이 자리한 연희ㆍ연남동 일대엔 현재 2,760여명의 중국인(화교)들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또 홍대ㆍ신촌 지역은 클럽문화 등을 기반으로 공연ㆍ예술문화의 거리로 특화하고 신촌지역은 젊은 층의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집중 마케팅할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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