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수도권 신도시도 투기조사

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 폭등 현상이 강북지역과 수도권 신도시로 확산될 경우 이들지역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조사를 벌이고 기준시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는 15일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수요가 강북과 신도시 등으로 옮아갈 조짐이 나타나면 세무조사와 기준시가 수시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안정대책’을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을 통해 상계동 등 강북 아파트 밀집지역, 분당 서현고등학교, 일산 백석고등학교 등 신도시 주요지역에 대한 주택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말했다.

그는또 “주택 양도소득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국세청의 자료수집 및 세무조사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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