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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선율과 함께 '이무지치'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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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선율과 함께 '이무지치'가 온다

입력
200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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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사계’로 유명한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창단 50주년 기념 세계 순회공연을 한국에서 시작한다.서울에서세 차례(2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22일 오후 7시 30분 현대자동차 아트홀,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외에 18일 경남 창원성산아트홀, 19일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 23일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1952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12명(바이올린 6명, 비올라 2, 첼로 2, 더블베이스 1, 쳄발로 1명)으로 창단한 ‘이무지치’(‘음악가들’이라는 뜻)는 바로크 선율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실내악단으로 꼽힌다.

바로크 음악의 지나친 확대 해석, 즉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의 표정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80년대부터는 고전과 낭만, 현대음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무지치의 매력은 이탈리아 현 특유의 깨끗함, 투명함, 현란함에 있다. 정밀한 앙상블, 풍요로운 음량과 색채감, 마음껏 노래하는 선율미를 자랑한다.

이들의 비발디 ‘사계’ 음반은 83년 전세계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초대 악장 펠릭스 아요를 독주자로 내세운 59년 첫 녹음부터 6대째인 현 악장 마리아나 시르부의 95년 녹음까지 악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 녹음했다.

이 가운데 아요의 59년 녹음은 ‘사계’ 연주의 바이블로 통한다.

75년이래 8번째인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비발디 ‘사계’ 외에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바르토크의‘루마니아 민속춤곡’ 등이다. (02)368-1515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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