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확대 대상의 초점을 소말리아로 맞추면서 소말리아내 반군과 인근 국가의 대 테러 동맹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CNN 방송이 13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60여㎞ 떨어진 바이도아의 반군 단체인 ‘라하웬 저항군’지도자 이브라힘 모하메드의 말을 인용, “미국인들이 이미 이곳을 방문해 지원약속을 했다”면서 “우리는 소말리아를 해방하고 모든 테러범을 영원히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는 차이점이 거의 없으며 미국만이 테러범 축출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또 워싱턴 당국이 소말리아와 이웃한 에티오피아와도 지상군 동원가능성에 대비한 기지사용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했다.
이 방송은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고위 소식통들이 소말리아 영토내 사막에 이미 에티오피아군 기지가 설치된 것으로 밝혔으나 에티오피아 당국이나 소말리아내 반군 단체들은 이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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