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현대를 제물로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국민은행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 셔튼 브라운(26점11리바운드)의 골밑 활약과 김지윤(13점)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현대에 64_62로 승리, 10승(4패)고지에 선착했다.
11번의 동점을 거듭하던 팽팽한 승부의 추는 종료 직전 국민은행쪽으로 기울었다. 최위정의 버저비터 3점포로 47_44 역전에 성공, 4쿼터를 맞은 국민은행은 종료 51.1초를 남겨놓고 정윤숙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60_62로 뒤져 연승행진에 발목이 잡히는 듯 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32.3초전 용병 셔튼 브라운의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14.8초전에는 김지윤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어 64_62로 역전승했다.
춘천경기서는 한빛은행이 금호생명을 10연패에 빠트리며 84_76으로 승리, 4연패를 탈출하며 5승9패로 5위를 유지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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