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상징으로 1970년대부터 서울의 주요 관문에 설치된 해태상이 2002월드컵을 앞두고 새로게 정비된다.서울시는 14일 해태상을 기증한 H기업의 법정관리등으로 해태상의 관리상태가 불량함에 따라 시내 30여곳에 대한 실태 조사를 거쳐 정비 방안을 수립,재단장하기로 했다.
해태상은 시흥대로 등 타 시·도와의 경계지역에서 도로 이정표 역할을 하거나 자양공원 등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노후화되거나 훼손된 해태상을 비롯,도로 폭에 비해 크기가 적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된 것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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