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이 이라크에서 ‘2001년의 정치 인물’로 선정됐다.이라크 라디오ㆍTV 방송은 13일 자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93%의 지지를 얻은 빈라덴을 ‘2001년의 정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빈 라덴이 선정된 것은 미국의 패권주의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적대시한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전체 응답자 수 등 여론조사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관영 일간지 알 줌후리야와 주간지 알 자와라도 이달 초 빈 라덴을 2001년의 인물로 선정했고,알 줌후리야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가장 어리석은 인물로 뽑았다.
바그다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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