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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 주식로비등 조사…경제紙 사장 15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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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 주식로비등 조사…경제紙 사장 15일 소환

입력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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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尹泰植ㆍ44ㆍ구속)씨의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ㆍ車東旻 부장검사)는 14일 패스21 설립 초창기부터 대주주로 참여, 정ㆍ관계 로비를 벌인 김영렬(金永烈)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에게 15일 출두하라고 소환 통보했다.검찰은 김 사장이 남궁석(南宮晳)ㆍ배순훈(裵洵勳)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찬(李鍾贊)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만나 기술인증과 정부지원을 요청한 경위와 주식로비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설명회에 참가했던 이상희(李祥羲) 의원 등 여야 의원 4명이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 이들과 보좌관을 상대로 여행참가 및 금품수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패스21의 자금조달 및 사용내역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 K금고로 부터 대출받은 10억원과 유상증자 및 지분매각 대금 등 수십억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보고 정치권 유입여부를 집중 추적 중이다.

또 패스21의 총매출액이 99년 이후 3년간 15억 7,450만원에 불과하고 2000년 매출액 18억7,000만원이 허위로 공시된 가공매출임을 밝혀내고 분식회계 혐의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패스21 홍보기사를 써주고 주식 1,000주와 그랜저 승용차, 골프채, 법인카드(2,900만원) 등을 받아 사용한전 서울경제신문 성장기업부장 최영규(45)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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