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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황수정 간통혐의 부인 "유부남인지 안 뒤 관계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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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황수정 간통혐의 부인 "유부남인지 안 뒤 관계안해"

입력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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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투여 혐의 외에 간통 혐의로 추가 기소된 탤런트 황수정(31ㆍ여)씨는 14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河明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함께 구속 기소된 강모(34·유흥업소 영업사장)씨가 유부남인지 안 뒤에는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간통 혐의를 부인했다.황씨는 이날 공판에서 강씨와의 성관계는 시인했으나, “강씨로부터‘아내가 있지만 곧 이혼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지난해 7월 이후에는 강씨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강씨도 “지난해 4~5월 황씨와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지만 유부남인 것을 밝힌 후에는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황씨와 강씨가 검찰에서의 진술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28일 오전10시 증인을 추가로 출석시켜 공판을 열기로 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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