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투여 혐의 외에 간통 혐의로 추가 기소된 탤런트 황수정(31ㆍ여)씨는 14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河明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함께 구속 기소된 강모(34·유흥업소 영업사장)씨가 유부남인지 안 뒤에는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간통 혐의를 부인했다.황씨는 이날 공판에서 강씨와의 성관계는 시인했으나, “강씨로부터‘아내가 있지만 곧 이혼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지난해 7월 이후에는 강씨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강씨도 “지난해 4~5월 황씨와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지만 유부남인 것을 밝힌 후에는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황씨와 강씨가 검찰에서의 진술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28일 오전10시 증인을 추가로 출석시켜 공판을 열기로 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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