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양승규(梁承圭) 위원장 등 진상규명위 상임위원 3명이 15일 청와대에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상규명위 고위관계자는 이날 “양위원장은 비상임 위원 3명이 사퇴하면서 위원회 운영이 차질을 빚고 유가족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등 위원회가 파행을 겪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 사퇴서를 청와대에 제출키로 했으며 나머지 두 명의 상임위원도 위원장과 함께 상임위원직 사표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상규명위 실무급 간부 10여명도 이날 사퇴서를 제출했다.
상임위원들에 이어 실무급 간부들마저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진상규명위의 활동은 당분간 실질적 공백상태를 맞을 전망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