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백화점 매출이전년 동기비 18.0% 증가, 연간 매출 최고증가율을 기록했다.산업자원부는 14일 지난해 1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 매출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1월(14.3%)에 이어 두 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 소비심리가급속하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골프 스키 등 고급 스포츠 의류와 고가 수입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부산과 광주지역 백화점매출 신장률이 각각 27.2%와 18.9%를 기록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또 할인점도 김치냉장고등 가전제품과 연말 선물용 잡화류 판매 호조로 11월(4.2%)에 이어 6.5%의 신장률을 보이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산자부는 1월 백화점매출은 전년비 6.5% 증가하고 할인점은 7.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같은 매출 둔화는 지난 해 설(1월24일) 특수의 반사적인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올해 설이 포함된 2월 매출은 큰 폭의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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