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병 문안 메시지를 보내거나 문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원자력 병원(www.kcch.re.kr)은 최근 입원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인터넷으로 병문안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할 수 있는 ‘사이버 우체국’ 을 개설했다.
병원측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문안 메시지를 프린트해 봉투에 넣어 환자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면서 “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병원(www.funeral.amc.seoul.kr)은 얼마 전부터 직접 빈소를 찾을 수 없는 조문객을 위한 사이버 문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병원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고인의 육성이나 활동을 동영상을 통해 보면서, 헌화는 물론 분향도 할 수 있고 방명록란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다.
병원측은 “2월부터는 사이버상에서 부의도 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영주기자
yj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