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가 오랜만에원기를 회복했다.작년 12월부터마이너스(또는 제로) 수익률 행진을 보였던 시가채권형펀드는 지난주 0.19%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고채(3년물) 수익률은 별 변동이 없었으나 회사채, 통안채 등 주요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 중에서 아이운용과 주은운용이 각각 0.31%, 0.27%의 수익을 내며 급부상했다.
반면 1월 첫주 12.09%를 기록했던 성장형펀드 수익률은2.79%로 쪼그라들었고, 수익률이 20%에 육박하던 펀드가 수두룩하던 인덱스펀드도 2.74%에 그쳤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295개 성장형 펀드중 한화운용의 ‘에이스성장단기주식1호(6.34%)’를 비롯,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웃돈 펀드도 33개나 됐지만, 25개는 2%를 밑돌아 같은 성장형내에서도 운용전략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10.23%의 월등한 성적을 올린‘M.P프론티어주식알파C20호(안정형)’를 운용중인 LG운용 관계자는“중ㆍ소형주보유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밝혔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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