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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륙 '열광의 질주'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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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륙 '열광의 질주' 전야

입력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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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의 열기 속으로.’ 미프로풋볼리그(NFL)가 13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13일 아메리칸컨퍼런스(AFC) 5번시드의 뉴욕 제츠가 오클랜드 레이더스(이상 10승6패)의 홈구장에서자웅을 가리고 내셔널컨퍼런스(NFC)에서는 6번시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9승7패)가 3번시드 필라델피아(11승5패)로 원정을 가 반란을 도모한다.

14일에는 볼티모어 레이번스_마이애미 돌핀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_그린베이 패커스(뒤쪽이 홈팀)전이 펼쳐진다.

13일 두 경기는 공교롭게도 시즌 마지막전에서 맞붙었던 팀끼리 다시격돌, 관심을 모으고 있다. AFC의 뉴욕 제츠는 7일 원정경기서 오클랜드에 24_22로 역전승한 바 있다.

큰 경기일 수록 확실한 전진이 보장되는러닝백이 더 중요해 진다. 이 경기 역시 러닝게임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쿼터백 리치 개논의 리드로 패스게임을 주로 했던 오클랜드는 러닝,풀백들의 부진으로 최근 6경기에서 4경기를 진 반면 뉴욕 제츠는 뛰어난 러닝백 커티스 마틴과 젊은 수비진을 앞세워 다시 한번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NFC 필라델피아 이글스_탬파베이전은 여러모로 탬파베이의 열세. 역시 시즌 마지막경기서도 필라델피아에 13_17로 역전패했다. 플로리다에 연고지가 있는 탬파베이는 섭씨 4도이하일 때 20전전패를 기록했는데 경기당일 기온이 급강하할것으로 예보된 것도 부담이다. 무엇보다 러싱이 리그 최하위권인 것이 약점.

14일 그린베이_샌프란시스코전은 쿼터백 매치업과 상대전적에서 우위인 홈팀 그린베이의우세가 점쳐지고 있고 수비싸움이 예상되는 마이애미_볼티모어전에서는 패싱디펜스가 좀더 나은 마이애미가 범실만 줄인다면 박빙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같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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