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10일 모친상을 당하고도 11일(현지시간) 공연을 강행할 예정이다.파바로티의 모친 아델레 파바로티(86)는 10일 새벽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모데나에서 사망했다. 모친의 부음을 접한 파바로티는 10일 집으로 향했으나 11일 밤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인 ‘토스카’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파바로티의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파바로티는 오늘 저녁 늦게 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11일 열리는 공연을 모친에게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바로티는 11,15,18,21일 등 4차례에 걸쳐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토스카’를 공연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그의 로열 오페라하우스 공연은 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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