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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태지역 북구장 "한국 금융부문 개혁 성과 기업은 더 구조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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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태지역 북구장 "한국 금융부문 개혁 성과 기업은 더 구조조정해야"

입력
2002.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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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아담스 국제통화기금(IMF)아태지역 사무소 부국장은 10일“한국 경제에서 금융부문 구조조정은 성과를 거뒀으나 기업부문에서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밝혔다. 그는또 엔저와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국경제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담스 부국장과 폴 그룬왈드 IMF 서울사무소장 이날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IMF 세계경제전망 순회간담회’에서이같이 밝혔다.아담스 부국장은“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다른 경쟁국이나 선진국보다 높은 것은 정보기술(IT) 부문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수출구조와 견조한 내수수요,적절한 경제정책 운용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룬왈드 소장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와 중국경제의 급부상에 따른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동남아 경제전체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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