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될 중국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大)에서 후진타오(胡錦濤ㆍ60) 국가 부주석과 쩡칭훙(曾慶紅ㆍ63) 당 조직부장이 각각 국가 주석과 부주석으로 내정됐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중국 소식통과 서방 외교관들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장쩌민(江澤民.76) 국가 주석이 胡 부주석에게 당 총서기직까지 물려주고 자신은 중앙군사위 주석직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 같은 인사안은 제16기 당대회가 소집될 때까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리펑(李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은퇴할 예정이며 후임에는 리루이환(李瑞環ㆍ68) 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이, 정협 주석직은 리란칭(李嵐淸ㆍ70)부총리가 맡기로 결정됐다.
주룽지(朱龍基) 총리도 역시 2003년 은퇴할 예정이며 후임에는 원자바오(溫家寶ㆍ60) 부총리가 유력시 된다. 부총리에는 리창춘(李長春ㆍ58) 광둥(廣東)성 서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정치국 상무위원(7인)으로는 胡 부주석, 曾 부장, 李 정협 주석, 溫 부총리, 李부총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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