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은 분양권 전매가 완전 허용되면서 내집마련 수단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전환됐다. 청약통장 활용의 제1 원칙은 단기간 내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놓치지 말고 끈기있게 청약하는 자세다.3월부터 현재의 청약 1순위자 90만명 외에 180만명이 추가로 1순위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청약 1순위자들은 심리적인 조급증을 느낀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아파트에 청약한다면 통장만 버리는 꼴이 된다.
청약을 하기 전에 예상 경쟁률과 채권액을 따져보고 가장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최고 인기 아파트보다는 인기는 좀 떨어지지만 프리미엄이 1,000만원 이상 형성될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 인기 아파트나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에 청약할 경우 통계상 20년 동안 빠짐없이 청약해야 겨우 한번 당첨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무모한 투자보다는 프리미엄은 약간 적지만 당첨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에 당첨된 후 다시 청약통장에 가입해 2년후 1순위로 재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아파트를 분양받기를 원하지만 정보나 시간이 없어 청약을 포기하는 1순위 자격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의 청약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큰 수고를 하지 않고도 청약을 할 수 있다. 정보가 바로 돈인 세상이지만 정보를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자만이 실속을 챙길 수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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