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침몰한 괴선박의 국적과 관련,익사체로 발견된 승무원의 주머니에서 나온 북한산 땅콩사탕 봉지를 공개했다.오기 치카게 국토교통성장관은 이날 "과자 봉지에 한글로'낙화생 사탕'이라느 상품명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평양'이라느 제조지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오기 장과은 그러나 "아직 국적을 확인한 단계는 아니며 정밀 조사를 거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혀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괴선박 선체인양 문제에 언급,"침몰 해역은 겨울철에는 일기가 불순해 인양 작업이 어렵다"고 밝혓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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