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정부 관계자는10일 “재경부와 금감위가 의견조율을 거쳐 올해도 지난 해와 똑같이 1,000명의 공인회계사를 선발하기로결정했다”며 “11일 재경부 차관이 주재하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개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동안 공인회계사회측은 지난 해 선발인원 중 에서도 아직 실무수습 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750명만 선발할 것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말280명이었던 미취업자가 이미 114명으로 줄었다”며 “회계학회와 회계연구원에서도 회계인력의 저변확대와 회계투명성 확립 등을 위해 선발인원을늘리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신 “일정규모 이상의상장ㆍ등록사의 공인회계사 채용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회계연수원을 통한 연수제도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말했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1999년 550명에서 지난 해 1,000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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