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01년 11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활동(부가가치기준)은 전년 같은 달과비교해 7.9% 증가, 10월의 5.5%보다 성장폭이 커졌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연중 최고치이며, 2000년 8월 8.1% 이후15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공공ㆍ사회ㆍ개인서비스업이 14.5%로 가장 컸으며의료업은 12.9%, 교육서비스업은 10.5%, 금융ㆍ보험업은 8.3%를 각각 기록했다. 도ㆍ소매업은 5.6% 증가했으며 이중 자동차 판매업은무려 24.3%나 늘어났다.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6.8% 성장했으며 이중 부동산중개업은 아파트 분양 열기와 집값 상승을 반영해20.4% 증가했다. 지식기반서비스업은 12.0% 늘어나 9월 11.5%, 10월 11.2%에 이어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한편 업종별로는 영화산업이 22.3%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전기통신업 17.1%, 도서관ㆍ박물관ㆍ문화관련 산업 15.8%, 방송업 14.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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