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계올림픽 한달앞으로…"솔트레이크 하늘에 태극기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계올림픽 한달앞으로…"솔트레이크 하늘에 태극기를"

입력
2002.01.10 00:00
0 0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제전인 동계올림픽이 2월9일(한국시간)부터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한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80여개국 3,500여명의 올림피안들은 7개 종목(78개세부종목)에 걸린 7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막바지 훈련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솔트레이크의스타는 누가 될까

최대 관심사는 지난 해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던 ‘스키황제’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의 재기여부. 98나가노올림픽 2관왕(남자 슈퍼대회전, 대회전)인 마이어는 올림픽만은 포기할 수 없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아직 출전여부 조차 불확실한 상황이다. 만약 그가 부상을 극복하고 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야말로 인간 승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빙속 장거리의 제왕’ 지안니 롬메(네덜란드)는5,000ㆍ1만m 2연패를 장담하고 있다. 또 ‘빙속 여왕’ 군다 니에만(독일)의 임신에 따른출전포기로 무주공산이 된 여자 장거리에서는 안니 프리싱게르(독일)가 금메달 싹쓸이를 예약하고 나섰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에서는 나가노대회 500m 1, 2위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와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이 재대결을 펼치며, 스키점프에서는 아담 말리슈(폴란드)와 스벤 한나발트(독일)가 혈투를 벌인다. 루지 1인승의 ‘거목’인 게오르크 하클(독일)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대회 4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쇼트트랙 금5개 목표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독일과 노르웨이 러시아 등 전통 강호와 홈팀 미국이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대회서 5위로 부진했던 미국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안방에서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루지 등 9개 종목에 사상 최대 규모인 44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92년 알베르빌대회 이후 4회 연속 10위권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메달 밭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더구나 이번 대회서 남녀 1,500m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금메달 수가 8개로 늘어났다. 한국은 슈퍼스타 김동성(고려대)과 김윤미(연세대) 등을 내세워 역대 최다인 금 5개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남자 1,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규혁과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최재봉이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