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가 9일 예루살렘 북쪽의 기독교 성지 중 하나인 나사렛에 세워지고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을 중단토록 결정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예수 탄생지인 나사렛의 바실리카성당 인근에 짓는 이슬람 사원 건축을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외교 관리들이 밝혔다. 이 사원은 에후드 바라크 전 정권에서 건축 허가가 나 수주 전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초 공사를 마무리 한 상태다. 외신들은 이 같은 결정으로 아랍계 주민들이 다수인 이 지역에서 이슬람과 가톨릭ㆍ기독교 사이의종교 갈등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대원 2명이 이날 가자지구 인근 키부츠 군초소에 총격을 가해 벌어진 교전으로 이스라엘군 4명과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군 관리들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사건 직후하마스의 무력 공격을 비난하며 휴전 약속을 어기는 모든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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