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리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부사장은 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과 한국의상장기업들이 두 시장에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방식으로 교차 상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홍콩의 상장기업들이 DR 방식으로 중국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 방식이 허용되면한국 상장사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선전(深玔)에 미국 나스닥과 같은 새 시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 시장에서는 하이테크,닷컴, 제약ㆍ바이오 등 첨단 기업들과 거래소 사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거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우 부사장은 대우증권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중국 증시 상장 세미나’에 초청인사로 방한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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