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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군사위성 2005년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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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군사위성 2005년에 쏜다

입력
2002.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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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군사위성을 보유하게 된다.KT는 9일 국방부와 공동으로 2005년에 상업 및 군사 겸용인 무궁화 위성 5호를 제작, 발사키로 하고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 투자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공동 투자액은 협의중이나 2,5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사용 비율은 투자액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상업용 6, 군사용 4 비율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위성 5호는 우리나라의 네번째 위성으로, 2005년말 수명이 끝나는 무궁화위성 2호를 대체하게 된다. 국방부는 무궁화위성 5호를 주로 군사통신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지구 궤도에있는 무궁화위성은 2호와 3호 2대로, 무궁화위성 2호는 1996년 1월14일 발사됐으며 무궁화위성 3호는 99년 9월5일 발사돼 2014년8월까지 15년간 활동한다.

무궁화위성 1호는 95년 발사돼 4년4개월만인 2001년 1월 수명이 끝났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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