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올해국내 시장에서 77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50%로 확대하기로 했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본사 대강당에서 김동진(金東晉) 사장과 전국 지점장, 영업관련 임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방침을 정했다.
김사장은 “지난 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내수 70만7,000대 등 총 160만대의 차량을 판매,매출액 23조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내수 77만대 달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188만대를 판매, 25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EF쏘나타ㆍ월드카TBㆍ아반떼XD 등 전략차종 판매를 늘리고, 현대차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한편 인터넷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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