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자 7면의 ‘한국에 살면서’ 를 읽었다.같은 일본인으로서 도도로키씨가 한국의 옛길을 연구하면서 한국인에게 받는 차가운 시선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취미는 중고레코드 수집인데 한국음반도 수년 전부터 수집해왔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한국 희귀음반을 무차별적으로 사기 때문에 국외반출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은 일본을 여전히 문화적 수탈자 정도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한국인들이 이사할 때마다 천덕꾸러기라 해서 레코드를 버린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한국인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대중음악보호와 재평가는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해왔지만 별로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한국인 스스로 자기 문화 연구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이와모토 마사카즈ㆍ일본 도쿄 다치카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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