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는 주말과 휴일 오후 9시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지난해 서울지역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사고 7,379건 가운데 토요일에 가장 많은 1,101건이 발생했으며 일요일 1,091건, 화요일 1,075건, 금요일 1,052건 등의순이었다.
인명피해의 경우 전체 사상자 449명중 일요일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 73명, 토요일 65명, 화요일 61명, 수요일 60명, 목요일 57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7시대 344건을 최저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오후 9시대 735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오후 11시대 718건, 오전 1시대 720건, 오전 3시대 725건 등 잠자는 시간대에 주로 700건 이상을 유지했다.
소방방재본부는 “겨울철 주말과 휴일 담뱃불이나 전기합선에 의한 주택화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