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돌파한 초대형 온라인 게임이 국내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게임은 엠플레이(대표 강신호)에서 개발한 ‘크레이지 오락실’이라는 인터넷게임 가운데 첫번째 시리즈인 ‘비엔비’.
온라인 서비스 게임업체인 넥슨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 해 10월 16일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5일 동시 접속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의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한 온라인게임이 됐다.
동시접속자수는 동시에 인터넷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원으로 온라인게임의 인기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업계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가장 먼저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예상과 달리 서비스 개시 불과 석 달만에 비엔비가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리니지는 현재 약 19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비엔비의 회원수는 8일 현재 530여만명에 이른다. 엠플레이의 서민정 팀장은 “게임속 등장인물들이 귀여운데다 게임 방법이 쉬워 초보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 이용자의 30%를 여성회원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플레이측은 이용자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최근 접속용 서버를 250대까지 늘려 최대 50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수용할 수있도록 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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