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이 등장하는 기업광고를 보면 종종 사용하는 용어가 잘못되거나 환경설정이 잘못된 경우가 있다.최근 삼성전자의 광고를 보면 군 장병이 인터넷을 통해 어머니와 화상면회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있다.
장병들 뒤로 태극기가 걸려있지만 현재 육군의 규정상 내무반에는 태극기를 부착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 태극기 문양까지 잘못되어 있어 씁쓸하다.
또한 이전의 방송광고에서 어머니가 아들을 훈련소에 입영시킨 후 집에 도착한 아들의 옷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다.
소포 포장지에는 발신지가 '논산훈련소'로 되어 있었는데정식 명칭은 '육군 훈련소'이다.
일반적으로 지역이름을 빌어 '논산훈련소'라고 말하긴 하지만 광고에서는 정식명칭을 해야 한다. 광고기획자들은 특정집단을 광고에 인용할 시에는 여러 가지를 세심히 신경 써주었으면 한다.
/ 이덕수(육군 소령)ㆍ대전 유성구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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